행안부 "새마을금고 출자금도 인수합병시 전액보장"

김윤구 2023. 7. 10.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은 보호되지만,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보도에 대해 "출자금도 전액 보장된다"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새마을금고는 특정 금고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천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예·적금뿐만 아니라 출자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출자금에 대해서도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 투명성 위해 시행령 개정…외부 전문가 늘려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 감소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지 이틀째인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의 모습. 새마을금고 위기설로 인해 지난주 내내 확대 분위기던 자금 이탈 규모는 지난 7일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3.7.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일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은 보호되지만,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보도에 대해 "출자금도 전액 보장된다"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새마을금고는 특정 금고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천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예·적금뿐만 아니라 출자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출자금에 대해서도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한 예금자보호준비금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예금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편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도를 상향할 경우 이번 새마을금고 위기설 같은 상황에 급하게 빼내야 할 자금 규모가 줄고 금융 시장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7.9 ksm7976@yna.co.kr

예금자보호준비금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라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운용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준비금은 안정성을 위해 유가증권 매입은 하지 않고 100% 예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위원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확대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위원회는 행안부 장관이 지명하는 3명(외부 전문가)과 중앙회장이 지명하는 10명으로 구성되는데 앞으로는 장관 지명 5명과 중앙회장 지명 4명으로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우려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는 예·적금 인출세가 둔화하고 재예치 금액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날 평가했다.

정부는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이날 발족했다.

행안부·금융위·기재부·한은·금감원·예보 실무자들로 구성한 지원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 근무하며 공동 대응한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