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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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양성근 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폭염은 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어르신과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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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협업 폭염 TF 팀도 운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13개 부서가 협업해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해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와 노인돌보미, 이·통장,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와 방문 건강 체크 등도 실시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대비해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폭염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방침이다.
시는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관내 경로당 63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운영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에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더위 그늘막 쉼터 185개소(고정형 18, 스마트 4)도 운영한다.
철길숲 내 쿨링포그 설치와 도심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가축 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도 운영한다.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 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도 강화한다. 양식시설에 차광막을 시설해 실내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과 질병 발생 시 전문가 처방과 치료도 지원한다.
시는 각종 작목반 교육 등을 통해 농어민 대상 폭염 행동 요령 교육과 홍보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양성근 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폭염은 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어르신과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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