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시장 활력 높인다"…기보-IBK기업은행, 연계 금융지원 맞손

김민석 기자 2023. 7. 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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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본점서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기보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 간 스케일업(Scale-Up) 지원 연계성을 강화하고 벤처투자시장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추천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은 투자유치기업에 'Venture Debt 연계보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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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기업 대상 스케일업 공동지원 체계 마련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본점서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추진과제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기보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 간 스케일업(Scale-Up) 지원 연계성을 강화하고 벤처투자시장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추천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은 투자유치기업에 'Venture Debt 연계보증'을 지원한다.

Venture debt 연계보증은 벤처대출 기업의 추가성장 동력 안정성 제고를 위한 우대보증상품이다. 투자유치금액에 따라 최대 20억원(우대조치 0.7% 고정보증료율·100% 전액보증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IBK벤처대출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대표상품인 Venture Debt을 벤치마킹한 투자조건부융자상품이다. 일반 신용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최대 지원금은 10억원이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대상 투자연계보증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2020년 2914억원, 2021년 3739억원, 2022년 3584억원 지원 등 보증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올해 50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벤처투자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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