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회의 출국‥'북핵·오염수' 논의
[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2년 연속 참석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핵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낼 계획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서 우리는 국제안보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이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전 공개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복구 지원을 비롯해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펴왔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 등 10여 개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에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의제로 유력한데,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측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오염수 배출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언급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입장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IAEA 보고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존중한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이견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폴란드로 이동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등 2박3일간 국빈급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에 대해선 대통령실은 "현재 계획에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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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192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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