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11일 석 달 만에 만찬 회동…계파 갈등 봉합하나

김건호 2023. 7.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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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회동한다.

민주당은 10일 이 대표는 11일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간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자,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처음이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해줘야 할 텐데 국민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이 대표 체제에 대해 쓴소리를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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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회동한다.

민주당은 10일 이 대표는 11일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간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자,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처음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낙(친이낙연)계 수장이자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간 만남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기투합한다면 친명계와 친낙계 간 갈등은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잦아들 수 있다.

반면 이 전 대표가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등을 지적하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경우에는 계파 간 대결 양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다음 날 이 대표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해 윤 정부 견제를 위해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해줘야 할 텐데 국민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이 대표 체제에 대해 쓴소리를 뱉어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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