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맨유 캡틴이 될 관상인가, 대세는 페르난데스라지만…래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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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시즌 주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가장 자연스럽고 확실한 선택지다. 페르난데스는 2022-23 시즌 대부분을 완장을 차고 경기했다'라며 매과이어 대신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후보군이 많아도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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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시즌 주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보는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새 시즌 주장직에서 내려온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개편을 공식화했다. 구단 경영진의 자금 확보가 늦어지고 소유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 영입을 원했던 선수들이 다른 구단으로 발길을 돌리는 등 애를 먹고 있다.
그래도 필요한 선수는 확보하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를 수혈하면서 미드필드 유연성을 키웠다. 프레드, 제이든 산초,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이 유력하고 이들로만 5,0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의 자금이 발생한다.
매과이어까지 낄 경우 금액은 더 늘 전망이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3,000만 파운드(501억 원)면 이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주장도 내려놓아야 한다. 완장을 물려받을 유력 후보자는 다비드 데헤아였지만,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서 팀을 떠나기로 정리했다. 선수단 내 리더 구하기는 텐 하흐 감독의 새 시즌 숙제가 됐다.
물론 후보는 많다. 가장 유력한 인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매체는 '가장 자연스럽고 확실한 선택지다. 페르난데스는 2022-23 시즌 대부분을 완장을 차고 경기했다'라며 매과이어 대신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가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어색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내준 뒤 고개 숙인 동료들에게 다가가 용기를 잃지 말라며 독려하는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승리에 대한 불타는 열망이 있다'라는, 승리욕으로도 주장으로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두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주장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매체는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 후 두 시즌을 뛰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93경기를 소화했다'라며 경험으로 맨유를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물론 의구심도 있다. 바란이 부상으로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선 경험이 적고 시즌당 경기 수도 22경기 이상을 넘은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적어도 주장이라면 리그 38경기 중 30경기 이상은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와 아약스에서 호흡한 경험이 장점이다. 투쟁적이고 상대와 시비가 붙으면 바로 뛰어와 흔드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루크 쇼도 있다. 맨유에서만 260경기를 소화해 누구보다 선수단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 데헤아가 팀을 떠나 최다 출전 선수다. 또, 래시포드도 주장을 하기에 문제가 없는 자원이다. 평소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장으로 손색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후보군이 많아도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미러 외에도 다수 매체가 페르난데스를 주장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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