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 개최...11일부터 열흘 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 심판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가 열흘에 걸쳐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2023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고 10일 전했다.

V-리그 전문위원 10명과 심판 30명으로 총 40명이 참석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철저한 이론교육 및 마네킹팀을 초청한 실전 연습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기 국제심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주 교육내용으로는 심판 전문성 향상을 중점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KOVO 규정과 더불어 국제배구연맹(FIVB) 2021~2024 주요 규칙, 비디오판독 운영 기준 교육, 수기 기록 테스트 등 심도있는 이론 교육이 실시된다. 아울러 시즌을 앞둔 심판원들의 동기부여 및 심리 교육을 외부강의로 진행된다.

이어 15일부터 19일에는 주부심의 핸드 시그널, 선심의 깃발 시그널 등 실기교육 및 테스트와 함께 심판들의 체력 검정이 진행되는 한편, 성균관대학팀 등 마네킹팀을 초청한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은 20~21일, 이틀 동안은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된다.

이번 심판아카데미 총괄을 맡은 KOVO 김세진 운영본부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차기 시즌 원활한 리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