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갔다가 실종된 30대 테트라포드서 숨진 채 발견

박미라 기자 2023. 7.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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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방파제를 감싼 테트라포드. 제주소방본부 제공

제주에서 낚시하러 간 3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0일 오전 6시39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방파제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30대 A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전날 오후 11시50분쯤 ‘A씨가 낚시를 하러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서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낚시하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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