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킹더랜드', 열애설→첫키스가 부른 시청률 '12.3%'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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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가 무서운 상승세로 달려가고 있다.
6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한 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엔 '킹더랜드' 주연 배우 이준호, 임윤아의 로맨스 호흡, 유치하지만 중독적인 클리셰, 열애설 해프닝이 한몫을 했다.
양쪽 소속사 모두 즉각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이 게재되는 '킹더랜드' 오픈톡에서는 "진짜 연애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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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킹더랜드'가 무서운 상승세로 달려가고 있다. 6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한 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연 배우의 열애설 해프닝 후 깊어진 로맨스 전개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12.3%(이하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6회 시청률 12.0%보다 0.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다.
'킹더랜드'의 상승세는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1회 5.1%로 출발해 2회 7.5%, 3회부터 9%대로 치솟았다. 이후 6회부터 두자릿수를 돌파하더니 최근 방송된 8회까지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이엔 '킹더랜드' 주연 배우 이준호, 임윤아의 로맨스 호흡, 유치하지만 중독적인 클리셰, 열애설 해프닝이 한몫을 했다.
작품은 웃음을 경멸하는 재벌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의 로맨스를 그렸다. 재벌 3세 남자와 강단 있는 평범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스 코미디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다. 여주인공이 상처 많은 남주인공을 어루만지고 끝내 진실한 관계로 거듭나는 전개도 단골 '클리셰'다.
다양한 클리셰는 자칫 유치하게만 느껴질 수 있다. 헬기를 타고 위기에 처한 여주인공을 구하는 장면, 시장 뻥튀기 기계 소리에 놀란 여주인공을 지켜주는 장면 등 오글거리는 연출, 뻔하게 반복되는 우연, 제3의 인물로 유발하는 질투심, 어차피 이루어지는 사랑 등이 그 예다. 하지만 '킹더랜드'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스트리, 그림체, 열연으로 유쾌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열애설까지 불거져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했다. 양쪽 소속사 모두 즉각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이 게재되는 '킹더랜드' 오픈톡에서는 "진짜 연애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6부작인 '킹더랜드'는 이제 반환점에 진입했다. 동시에 이준호, 임윤아의 키스신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화제성도 2주 연속 TV-OTT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종영까지 상승폭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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