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KIA 단숨에 중위권 싸움 참전, 19살 막내 윤영철이 선봉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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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막내 윤영철이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윤영철을 예고했다.
KIA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부터 5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데 당시 윤영철이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당시 6회까지 14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내내 무려 17점을 뽑으며 윤영철에게 든든한 득점지원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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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막내 윤영철이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윤영철을 예고했다. 올해 KIA에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윤영철은 10일 기준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KIA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부터 5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데 당시 윤영철이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당시 6회까지 14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내내 무려 17점을 뽑으며 윤영철에게 든든한 득점지원을 안긴 바 있다.
이날 뿐 아니라 KIA는 이달 들어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하는 사이 팀 평균자책점 2.03(2위), 팀 타율 0.309(1위)로 투타가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말 외야수 나성범, 내야수 김도영이 복귀하면서 내외야 모두 탄력을 받았고 포수 김태군 영입,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 투입 등 호재가 많았다.
5연승을 달리는 사이 순위도 쭉쭉 상승선을 그렸다. 지난 6일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오른 KIA는 8일 7위로, 9일 6위로 올라서면서 어느새 최하위권에서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KIA는 10일 기준 5위 NC에 1경기차, 7위 키움에 1경기차로 벌어져 있는 6위다. 4위 롯데와도 2경기차에 불과해 최하위 삼성과 3연전에서 한 경기라도 더 이기는 게 중요하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김종국 감독의 눈에 들어왔던 윤영철은 최근 KBO 트렌드처럼 빠른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코스 코스를 노리는 제구력과 노련한 볼배합 싸움에서 '19살 신인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중간중간 흔들리면서 아직은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지만 KIA는 전반기 마지막 선발 로테이션까지 돌게 하며 윤영철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막내를 도와 팀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타자 형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KIA는 7월 들어 김도영이 7경기 30타수 11안타(2홈런) 6득점 5타점 0.367을 기록, 그동안 못했던 야구를 마음껏 하고 있다. 나성범도 7경기 33타수 12안타(4홈런) 8타점 타율 0.364로 활약 중. 여기에 최형우, 김태군, 김규성, 고종욱, 이창진 등의 타격감도 좋은 상황. KIA가 6연승으로 6위를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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