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이낙연 귀국 후 첫 만남…비공개 식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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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한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는다.
민주당 대표실은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첫 만남이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계파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면서 이날 회동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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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한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는다.
민주당 대표실은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
대표실은 "내일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동 결과는 서면으로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서로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양쪽이 합의된 사안"이라며 "끝나고 간단히 사후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첫 만남이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지난 4월 이 전 대표가 장인상으로 귀국한 당시 조문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바 있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의 계파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면서 이날 회동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 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잇달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몸 담고 있는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나 많이 미흡하다"며 "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희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회동에 특별한 의제 등을 준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 측은 "귀국 한 뒤의 간단한 회동"이라며 "특별한 의제는 준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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