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女 U16] ‘3P 19방’ 대한민국, 시리아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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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U16 대표팀(이하 한국)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10일 요르단 암판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디비전 A경기서 시리아를 91-58로 완파했다.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국은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4쿼터를 운영했고,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대회 첫 승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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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U16 대표팀(이하 한국)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10일 요르단 암판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디비전 A경기서 시리아를 91-58로 완파했다. 황현정(173cm, 온양여고)이 3점슛 7개를 터트리며 21점을 몰아쳤고, 이가현(18점 7리바운드), 황윤서(13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송지후(173cm, 수피아여고) 역시 3점슛 4방으로 12점을 보탰다.
시리아는 아야 알모하메드가 2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전력 차를 실감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이원정(온양여고)-김연진(숙명여고)-송지후-황윤서(숙명여고)-이가현(수피아여고)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2점슛 적중률이 32.6%(14/43)로 저조했지만, 이를 화끈한 외곽포로 상쇄했다. 대표팀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1.4%(19/37). 끈적한 수비로 35개의 실책을 유발한 것도 승인이었다.
한국은 이원정의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송지후와 김연진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들어 한국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예열을 마친 이가현이 본격적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황윤서도 내외곽으로 오가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한국은 황현정까지 외곽에서 힘을 실으며 41-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그 중심에 선 이는 황현정이었다. 황현정은 3쿼터에만 3점슛 6개로 18점을 폭발시켰다. 여기다 임연서(169cm, 수피아여중)까지 득점 지원에 나선 한국은 순식간에 71-41, 30점 차까지 리드를 늘렸다.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국은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며 4쿼터를 운영했고,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대회 첫 승전보를 전했다.
한편, 한국은 11일 오후 5시(한국 시간) 대만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91(15-10, 26-17, 30-14, 20-17)58 시리아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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