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들에 폭력 70대 아버지,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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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에게 상해를 입혀 현행범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로 향하는 순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77) 씨가 자신의 아들인 50대 B 씨의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지구대로 호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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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들에게 상해를 입혀 현행범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로 향하는 순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오늘(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77) 씨가 자신의 아들인 50대 B 씨의 머리를 크게 다치게 한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지구대로 호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당시 A 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 홀로 앉아 있었으며, A 씨의 소지품에는 독극물 용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A 씨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아 지구대 경찰관들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해 감찰에 착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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