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화개정원, 오픈 57일 만에 방문객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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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화개정원이 정식 개원한지 57일 만에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강화군에 따르면 화개정원의 지난 8일 기준 화개정원 방문객은 10만 869명으로 나타났다.
화개정원사업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연간 36만명의 방문객이 화개정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강화군은 연간 최소 약 5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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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 화개정원이 정식 개원한지 57일 만에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강화군에 따르면 화개정원의 지난 8일 기준 화개정원 방문객은 10만 869명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입장객은 1770명이며, 가장 입장객이 많을 때는 5000명을 넘기도 했다.
정식 개원한 이후 교동도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화개정원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강화군의 관광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유천호 군수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2022년 5월 가장 먼저 화개산 모노레일(민간)이 운영됐는데, 강화에 모노레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통해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가 조성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화개정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화개산 전망대를 개방해 화개정원 전체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지난 5월 정식 개원했다.
화개정원에는 약 18만 본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돼 있는데, 특히 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 내 기증 수목원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4월 24일에는 인천 최초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화개정원은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연산군 유배지,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화개산 중턱까지 물의 정원, 역사·문화의 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을 차례로 조성됐으며,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정원’이라는 컨셉을 갖고 있다.
화개정원사업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연간 36만명의 방문객이 화개정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강화군은 연간 최소 약 5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더욱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원문화의 확산과 강화만의 특색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정원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5000원이며, 군민 및 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다. 모노레일은 별도 탑승권(왕복 1만2000원)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 및 전망대를 모두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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