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장 뜨거웠던 SSG 최정, KBO 월간 MVP 선정
배재흥 기자 2023. 7. 10. 16:45
6월 한 달,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소년 장사’ 최정(36·SSG)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SSG 최정이 KBO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정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21표(72.4%), 팬 투표 40만2표 중 15만5287표(38.8%)로 총점 55.62점을 받아 노시환(15.35점·한화)과 이정후(10.22점·키움) 등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그가 월간 MVP에 오른 건 지난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최정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 되고, 그가 나온 평촌중학교에도 같은 액수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최정은 6월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OPS(출루율+장타율) 1.218에 가장 많은 11개 홈런을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최정은 타점(27점)과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최정은 이날 현재 홈런 19개를 때려 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인 통산 448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해 안에 이승엽 두산 감독이 현역 시절 세운 최다 홈런 기록(467개) 경신도 가능하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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