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의일, AI 기반 온도 조절 스마트 매트리스 슬립큐브 출시

AI 기반 온도 조절 스마트 매트리스 슬립큐브(사진=삼분의일)

삼분의일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의 수면 온도를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슬립큐브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분의일이 매트리스 제품에 혁신기술을 적용한 첫 슬립테크 제품이다.

슬립큐브는 이용자가 별도 기기 착용 없이 침대에 눕기만 하면 수면 센서가 사용자 호흡수와 수면 상태를 파악, 전 수면 과정에 걸쳐 최적 온도를 제공한다. 매트리스 표면온도를 20도부터 40도까지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자 체온을 수면 단계에 맞게 변화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잠들기 전에는 체온이 낮아지고 기상 직전에는 체온이 높아진다. 이런 현상이 작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슬립큐브는 잠들기 직전 매트리스 표면온도를 내리면서 체온을 낮춰 빠르게 잠들게 하고, 기상 시점에는 매트리스 표면온도를 서서히 올리면서 체온을 높여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게 했다.

슬립큐브는 수면 온도를 관리하는 하드웨어와 매트리스 표면온도를 관리하는 매트리스 커버, 전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매트리스 커버의 수면 센서는 사용자 수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AI가 학습을 통해 개인화된 수면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최적의 수면 온도로 자동 조절한다. 사용자는 AI의 수면 결과 보고서를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분의일은 이번 슬립큐브 출시를 시작으로 슬립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 매트리스의 디지털전환으로 웰니스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는 “슬립큐브는 사계절이 존재하는 국내에 꼭 필요한 온도 조절 수면 개선 기술 제품이다”면서 “수면 장애가 있거나, 수면 효율성을 높여 하루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