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노인생협 폐자전거 수거·수리 재활용 사업 2년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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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곳곳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석분 원주노인생협 사무국장은 "자전거 수리 교육을 수료한 2명의 노인이 2인 1조로 일주일에 사흘 수리 작업을 하는 등 지역 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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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지역 곳곳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원주노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추진 중이다.
버려지거나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폐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해 자원 재활용은 물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노인생협은 수리한 재생자전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필요시 행정복지센터 등에 공용자전거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230여대의 폐자전거를 수거, 이 중 50여대를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켰다.
재생자전거 30대는 태장 2동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공용자전거로 제공했다.
나머지는 10대는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고 10대는 판매했다.
홍석분 원주노인생협 사무국장은 "자전거 수리 교육을 수료한 2명의 노인이 2인 1조로 일주일에 사흘 수리 작업을 하는 등 지역 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거량이 많을 때는 노인생협에서 활동하는 인력이 함께 투입돼 수거 작업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60여명이 활동 중인 원주노인생협은 깨끗한 학교 만들기, 보건소 위탁 소독방역 사업, 뒷골목 청소 클린콜, 대형폐기물 수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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