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민관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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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련 업계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재도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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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목표 담은 민관 공동선언 선포
공동 선언문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계와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SMA 6개 분과별 실행 방안과 목표가 담겼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시설 ▲유니크베뉴 ▲전시 ▲마이스 유치 PCO ▲마이스 유치 여행사 ▲마이스 서비스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 분과는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갖춘 베뉴와 시설 개발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안전 운영을 목표료 제시했다. 전시 분과는 서울의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유치PCO와 여행사 분과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분과는 참가자 경험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최적의 지원 서비스 환경 구축을 목표로 내놨다.
이날 공동 선언은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총 39개 마이스 행사 주최사와 60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가 참여한 행사에선 2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관광·마이스기업지원센터 소속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위원들도 초청해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 현장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동 선언은 단순한 목표 설정과 선언적 의미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담기 위해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에 붙여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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