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체포' 70대, 지구대 호송 중 극단 선택해 숨져
이세현 기자 2023. 7. 10. 16:38
경찰 "사실관계 파악 후 감찰 착수 예정"
가정폭력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 호송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감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 39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주택에서 가정폭력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삼천지구대 소속 경찰들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인근 현장에는 70대 남성 B씨와 그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조처됐고 경찰은 7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지구대로 이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B씨는 숨겨둔 독극물을 이용해 음독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구대로 이송되는 동안 수갑을 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B씨 옆에 경찰이 함께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경위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파악이 완료되면 혐의에 따라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정폭력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 호송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감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 39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주택에서 가정폭력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삼천지구대 소속 경찰들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인근 현장에는 70대 남성 B씨와 그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조처됐고 경찰은 7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지구대로 이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B씨는 숨겨둔 독극물을 이용해 음독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구대로 이송되는 동안 수갑을 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B씨 옆에 경찰이 함께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경위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파악이 완료되면 혐의에 따라 감찰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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