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부곡농협, 농업인행복센터 문 열어

김광동 2023. 7.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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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부곡농협(조합장 신원기)이 10일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지역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나섰다.

부곡농협 농업인행복센터는 농협의 기존 농촌복지와 여성조직 지원에 신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가한 업무를 수행한다.

성낙인 군수도 "농촌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곡농협 외 다른 농협에도 행복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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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복지, 여성조직 지원 업무에 신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추가
82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화상담, 말벗, 장보기 대행 등
경남 창녕 부곡농협 농업인행복센터가 10일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동훈 창녕군의원(왼쪽부터), 김종호 〃, 최정권 NH농협 창녕군지부장, 성낙인 창녕군수, 신원기 부곡농협 조합장, 이창훈 경남농협본부 부본부장등이 농업인행복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남 창녕 부곡농협(조합장 신원기)이 10일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지역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나섰다.

부곡농협 농업인행복센터는 농협의 기존 농촌복지와 여성조직 지원에 신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부곡농협은 지역의 82세 이상 고령 조합원 가운데 홀몸 어르신과 조손농가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돌볼 예정이다. 10일 기준 돌봄 대상자는 19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농업인행복콜시스템’에 전산 등록되고,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부녀회 등 내부 여성조직 회원 중에서 자원봉사 희망자가 돌봄도우미로 나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부곡농협은 우선 돌봄도우미 40명(4명씩 10개조 편성)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말벗 서비스, 장보기와 생필품 구매 대행, 가전제품·주택 등의 수리서비스 중개, 밑반찬 지원, 병원 동행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신원기 조합장은 “농업인행복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농협의 복지사업 수준을 한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우선 홀몸 어르신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나아가 농협 자체적인 농촌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도 “농촌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곡농협 외 다른 농협에도 행복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현판식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이동훈·김종호 창녕군의회 의원, 김진국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창훈 경남농협본부 부본부장,  최정권 NH농협 창녕군지부장을 비롯해 부곡농협 임원과 조합원, 여성조직 회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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