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전 ‘SMR’ 성공 위해 민·관 공동 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를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 협력에 나선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선포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을 바탕으로 사업단이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혁신형 SMR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과 SMR 민·관 협의체 신설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를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올해부터 6년간 39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차세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SMR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갖춘 SMR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혁신형 SMR은 국내 원전 기술인 SMART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모듈화 설계, 완전피동형안전계통, 무붕산운전,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등 혁신적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올해 말까지 SMR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표준설계 및 검증, 인허가 심사를 거쳐 2028년 표준설계 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14곳이다.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대기업 20여 곳 이상이 설계·계측·운영/정비·제조 등의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과 관계기관의 기술개발 전략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선포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을 바탕으로 사업단이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혁신형 SMR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과 SMR 민·관 협의체 신설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과기정통부 장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영식·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유관기관 장과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백현수 센추리 대표이사 등 산업계, 학계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