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해명, 문화 왜곡 논란에 “가상의 설정…희화할 의도 없었다”(공식)

‘킹더랜드’ 해명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킹더랜드’ 측이 문화 왜곡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측은 10일 오후 MBN스타에 “드라마의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들은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킹더랜드’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 분)가 구원(이준호 분)와 천사랑(임윤아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킹호텔에 묵게된 세계 대부호 중 하나인 사미르가 호화로운 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더불어 식사 대접을 받는 장면에서는 천사랑에게 반해 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구원이 “바람둥이”라며 그를 견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외국 시청자들은 아랍 왕자 설정의 사미르를 바람둥이로 묘사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 무슬림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술이 등장한 부분 등을 지적하며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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