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뉴욕行 기내 모습 보니···승무원보다 바쁠 듯
배우 박은빈이 ‘성실 끝판왕’ 면모를 자랑했다.
최근 소속사 나무엑터스 유튜브 채널에는 ‘박은빈 in 뉴욕 Vlog’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은빈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T사 패션위크 참석차 뉴욕으로 향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중 박은빈은 “약 3박 5일간 짧은 일정이지만, 뉴욕에 가서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올지 틈틈이 일상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한 박은빈은 식사 후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즐겼다. 특히 박은빈은 T사 수장에게 전할 선물을 기내에서 직접 포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 전통 자개함. 박은빈은 자개함을 상자에 넣은 뒤 각을 살려 포장을 완성했다.
이후 뉴욕의 호텔에서 자필 편지를 작성, 다른 선물들과 한데 모아 또 한 번 꼼꼼히 포장했다. 패션쇼에서 수장을 만난 박은빈은 영어로 “한국에서 선물을 가져왔다”며 수줍게 쇼핑백을 건넸다. 특히 “제가 비행기 안에서 직접 포장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뉴욕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은빈은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고 잠든 박은빈은 일어나 라면을 주문했다. 라면까지 맛있게 먹은 그는 “사실 곧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일정들을 소화할 게 있다. 잠보다는 집에 가서 할 일들을 끝내는 게 어떨까 생각했는데 잘 잤다. 자는 것도 중요하니까”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다섯 시간 정도 남았는데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을 해보겠다. 그동안 다른 일정들 때문에 이렇다 할 노트 정리를 못 했는데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본격적으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노트에다 제가 핸드폰으로 메모해놨던 것들 옮겨 적는 중이다”면서 알찬 시간 활용법을 선보였다.
한편 박은빈은 차기작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하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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