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윤 대통령 '대북지원부' 질타, 대북 정책 변화 필요하다는 뜻"

엄지인 umji@mbc.co.kr 2023. 7.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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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질타와 관련해 "북한이 전혀 변할 생각을 안 하는 상황에선 통일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경기도 안성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이른바 하나원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북한은 30여 차례 미사일 도발만 하고 심지어 통신선까지 끊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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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질타와 관련해 "북한이 전혀 변할 생각을 안 하는 상황에선 통일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경기도 안성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이른바 하나원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북한은 30여 차례 미사일 도발만 하고 심지어 통신선까지 끊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대화는 하더라도 원칙에 맞게 해야 한다"며 "지나치게 지원 중심으로, 굴종적으로 대화하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순환기 계통 가족력이 있고 신장 170cm에 체중 140kg 체형, 담배와 음주 등으로 인해 좋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일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게 현재까지 평가"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을 묻는 질문엔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노력을 해 좀 진정됐지만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지역도 넓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19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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