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민주당 최고위 배경으로 등장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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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이순신 장군을 당내 최고위원회의 뒷배경으로 쓰이는 포스터에 등장시켰다.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뒷배경 그림에는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있고 '국민안전수호',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문구가 새겨졌다.
이와 관련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는 일본 땅에 묻으라는 게 제 주장"이라며 "일본에서 지불할 비용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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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이순신 장군을 당내 최고위원회의 뒷배경으로 쓰이는 포스터에 등장시켰다.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뒷배경 그림에는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있고 ‘국민안전수호’,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 문구가 새겨졌다.
이와 관련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는 일본 땅에 묻으라는 게 제 주장”이라며 “일본에서 지불할 비용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과 장관을 포함해 어느 선까지 사태에 개입한 것인지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많은 국정농단 사례들을 봐왔지만 수조원대 국책사업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옮기는 건 처음 봤다. 이런 게 국정농단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김건희 로드, 많이 들어 보셨겠죠”라며 “만약 정부 의도대로 강상면에 (고속도로) 종점이 설치됐다면 그 인근에 축구장 5개 면적의 땅을 소유한 대통령 처가가 막대한 개발 이익을 누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도 이전에는 뭔가 명분이라도 있고 핑계라도 댔는데 (이번에는) 뻔뻔하게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노선을) 옮겨놓고는 문제를 제기하니 아예 백지화시킨다고 행패를 부린다”며 “국정을 이런 식으로 행패 부리듯이 장난하듯이 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간단하다”며 “양서면으로 가게 돼있던 고속도로 종점을 갑자기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땅이 있는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은폐와 책임 떠넘기기 목적의 사업 백지화는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며 “그런다고 정부의 부정부패를 은폐할 수 없다. 대통령 공약 파기 사례를 또 하나 더하지 말고 원안 추진을 조속히 선언해 혼란을 중지시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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