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선거법 위반 의혹 조사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남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선관위는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조 부시장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 부시장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는 연합뉴스의 전화와 문자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해볼 계획"이라며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자문관 등을 지냈다.

민선 8기 출범 직전에는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가 지난해 7월 말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용됐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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