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길거리 캐스팅 위장해 여성 100여 명 성폭행한 60대 붙잡혀

김태인 기자 2023. 7. 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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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8일 태국 방콕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60살 손티차이 유스파르프. 이 남성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위장해 여성 10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방콕에서 여성 10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60살 손티차이 유스파르프를 현지시간 8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손티차이는 여성복을 입고 쇼핑몰 일대를 돌아다니며 연예계 종사자 행세를 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호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손티차이를 잡기 위해 2주 동안 방콕의 쇼핑몰 일대를 수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티차이는 지난 2015년 성폭행 혐의로 형을 살다 지난해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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