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수단 군벌 교전, 전면적 내전 비화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리카 국가 수단에서 세 달째 격화되고 있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적인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전날 22명의 사망자를 낸 수단 옴두르만의 공습을 비난하며 "군벌 간 계속되는 교전이 수단을 전면적인 내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프리카 국가 수단에서 세 달째 격화되고 있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적인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전날 22명의 사망자를 낸 수단 옴두르만의 공습을 비난하며 "군벌 간 계속되는 교전이 수단을 전면적인 내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단에서 전면적인 내전이 발생하면 지역 전체가 불안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날 수단 도시 옴두르만에서는 공습으로 22명이 숨졌다. 신속지원군(RSF)은 8일 오전 성명을 통해 "옴두르만 서쪽의 여러 주택가에서 발생한 시민을 상대로 비행기에 의한 조직적인 폭격이 발생했다"고 규탄했다.
수단의 유혈 충돌 사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 정부군 수장과 그의 라이벌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RSF 사령관의 권력 갈등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이미 사망자가 3000명, 부상자가 6000명 이상 발생했다고 수단 보건당국은 밝혔다.
유엔(UN) 통계에 따르면 민간인 29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고, 이 가운데 70만 명은 국외로 탈출했다.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종족 간 유혈사태로 번지며 수단에서 국외로 탈출하는 난민이 오는 10월까지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