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12만 년 만에 가장 더운 지구…"더 심각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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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기온이 지구 역사에서 12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방송 WFLA의 수석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미국 매체 더힐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리는 12만 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라델리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지구의 기온은 측정을 시작한 1800년대 이래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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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기온이 지구 역사에서 12만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방송 WFLA의 수석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미국 매체 더힐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리는 12만 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엘니뇨가 앞으로 강해지면 지구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위 기록이 경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라델리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지구의 기온은 측정을 시작한 1800년대 이래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
실제로 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초 지구 평균 기온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북반구가 통상 가장 더울 때인 7월 말에서 8월 초가 아닌 7월 초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라델리는 현재의 인류가 약 12만 5천 년 전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를 일컫는 '마지막 간빙기' 이후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마지막 간빙기의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약 1도 높고 해수면은 약 30피트 높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라델리는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상황은 훨씬 더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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