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보석 뒤 첫 재판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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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종합상황실장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종합상황실장이 10일 오후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재판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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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종합상황실장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종합상황실장이 10일 오후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재판에 참석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재판이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당시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사전 예방을 하지 않았고 늑장·부실 지휘와 안일한 판단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다”며 “이임재 전 서장은 경찰 상황보고서에 행적을 허위로 기재하고 재판에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보석 청구까지 했다.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이들의 행태에 유가족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은 “겨우겨우 억지로 특수본 수사로 구속 수사된 이태원 참사 책임자 6명은 모두 풀려났습니다. 증거인멸을 이유로 구속된 이들에게 석방은 어떤 의미인가요?”라고 물으면서 “엄청난 참사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어떠할지 전 국민이, 아니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법부의 강단 있는 판단으로 159명의 영혼이 더 이상 슬픔과 억울함에 괴로워하지 않도록 정의로운 판결을 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고 사법부에 호소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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