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영아 살해' 친부·외할머니 이어 친모도 입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친부와 외할머니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친모도 공범으로 입건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40대 친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모가 분만 당시 출산 동의서에 서명한 기록을 확인해 아이가 사산된 줄 알았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친모와 친부가 아이를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고 논의했고,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다닌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앞서, 친부와 외할머니는 지난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남자아이를 집에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친부와 외할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를 숨지게 했고, 출산 직후 병원에 있던 친모는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