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잡았다' 우승 후보 이긴 마산고, 4⅓이닝 1실점 호투 펼친 2학년 옥진율의 투구 '190㎝ 98kg 당당한 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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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가 '우승 후보' 덕수고에 11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제78회 청룡기 고교야구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마산고는 1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덕수고와의 1회전에서 11대4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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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마산고가 '우승 후보' 덕수고에 11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제78회 청룡기 고교야구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마산고는 1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덕수고와의 1회전에서 11대4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마산고 2학년 투수 옥진율의 역투가 빛이 났다. 190cm의 키와 98kg의 당당한 체구를 뽐낸 옥진율은 팀이 2-3으로 뒤진 3회 등판해 덕수고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4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2-3로 뒤진 4회말 2,3루 성지백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어낸 마산고, 5회초 덕수고에 리드를 허용했으나 6회말 선두타자 이창조의 안타를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어 6-3으로 점수차를 벌려냈고 7회말 공격에서 5점을 추가해 11대4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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