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초청할테니 표 달라"…공약 내 건 멕시코 대선 예비 후보

양정빈 인턴 기자 2023. 7. 10.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6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당 예비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해 콘서트를 여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멕시코 현지언론 밀레니오에 따르면 집권당 국가재건운동 소속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은 8일 중부 이달고주 악토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축제에 참석, 청년층 표심 잡기 위해 BTS 초청 콘서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전 외교 장관 "BTS 멤버, 군 제대 즉시 초청할 것"
[서울=뉴시스]멕시코 대선에 출마한 전 외교부 장관 에브라드르가 BTS를 초청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지난 9일 (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언론 밀레니오는 전했다. 사진은 BTS 멤버 사진 포스터 들고 선 멕시코 전 외교장관의 모습. (사진=틱톡 갈무리) 2023.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정빈 인턴 기자 = 내년 6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당 예비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해 콘서트를 여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멕시코 현지언론 밀레니오에 따르면 집권당 국가재건운동 소속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은 8일 중부 이달고주 악토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축제에 참석, 청년층 표심 잡기 위해 BTS 초청 콘서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자리에서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BTS 초청 시기를 묻는 참가자의 질문에 “2025년 멤버들이 군복무를 마치는 즉시, 아니면 2024년” 이라고 답했다.

BTS 멤버의 사진을 이어붙인 포스터를 손에 든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이어 "우리가 그들을 (이곳에) 올 수 있게 하기를, 아니면 그들이 나를 초대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에브라르드는 자신의 BTS 관련 언급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어떻게 보세요? 그들을 꼭 오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남겼다.

외교부 장관을 지내다 대선 출사표를 던진 에브라르드는 멕시코의 몇 안 되는 '지한파'이자 K팝 팬이다. 지난 해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년을 맞아 방한했을 당시에도 BTS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b08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