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세훈·김동연 내일 공동현안 협약…수도권매립지 담길까

강남주 기자 2023. 7. 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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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수도권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11일 오후 5시20분 수원시 도담소에서 오 시장, 김 지사와 함께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10개 공동현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약에선 이밖에 3개 시·도 공동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공요금 인상 문제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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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20분 수원시 도담소에서 네번째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7월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유정복 시장 페이스북 캡처)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수도권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11일 오후 5시20분 수원시 도담소에서 오 시장, 김 지사와 함께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10개 공동현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선 10개 공동현안 중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가 포함돼 있는지가 관심사다.

유 시장은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먼저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대체매립지를 조성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난 2021년 4월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지만 단 1곳의 지자체도 응모하지 않아 무산됐고 재공모 결과도 같았다.

유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인천시장에 당선된 이후 인천시를 비롯한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이 참여하는 4자협의체를 재가동하고 3개 시·도 국장급이 참여하는 국장급 회의를 통해 대체매립지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협의체·회의를 통해 대체매립지 찾기가 진척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협의 내용을 모두 비공개한 때문인데, 이번 업무협약에서 그동안의 협의내용이 공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무협약에선 이밖에 3개 시·도 공동현안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공요금 인상 문제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업무협약 내용은 협약식 체결 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과 오 시장, 김 지사의 3자 회동은 지난해 7월23일 경기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의 첫 만남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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