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가상자산 논란,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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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0일 자신의 가상자산(코인)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 수사는 진짜 수사력 낭비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NS릍 통해 "내 가상자산 거래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두 달여 동안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음에도 현재까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특정된 혐의 하나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너무 간단하다. 어떠한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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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0일 자신의 가상자산(코인)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 수사는 진짜 수사력 낭비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참고인으로라도 부른다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겠다”며 “거짓말탐지기는 형사재판에서 증거능력이 없고, 조사자의 심리적 상태에 따라서 일부 부정확한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수사기관에서 신뢰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통해서 의심만으로 없는 사실을 쫓는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체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검찰에서도 전체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면 미공개 정보 이용과는 거리가 먼 투자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인데도 (검찰과 언론은) 일부 사실만을 왜곡해서 마치 뭔가 있는 것처럼 의혹을 키우고, 흠집 내기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콩코인 거래 등을 언급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면 저점에 매집해서 미공개 정보가 공개된 직후에 즉시 매도해서 수익을 대거 실현하고 나오는 것이 통상적인 거래 패턴일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2022년 2월 이후 1년 4개월 이상 계속 보유하고 있다. 첫 거래 시점 가치 대비해서 대략 99.6% 하락한 상태지만, 신경 쓰지 않고 거의 대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미공개 정보를 줄 만한 사람을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 제3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전혀 없고, 누구나 다 검색해서 나오는 공개된 정보만을 이용한 투자를 했을 뿐”이라며 “정말 검찰이 엉뚱한 수사에 수사력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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