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반도체 팹리스와 협력해 XR 생태계 구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성남시·한국전자기술원·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와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업계는 국내 확장 현실(XR)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대와 틈새시장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XR 기기에 쓰이는 2인치 이하 초소형·초고해상도 패널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는 반도체 실리콘 기판 위에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기술로 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생산)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기판을 설계해 파운드리 기업에 위탁생산 방식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군사용, 의료용, 산업용 등 XR기기를 비롯해 차량용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 특수목적 용도의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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