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꿈을 꽃피운다"…'제베원', 청춘의 시작 (쇼케이스)

오명주 2023. 7.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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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In Bloom" (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이 가요계에 야심찬 첫 발을 내디뎠다. 드디어 9명의 멤버들이 '꿈'이라는 하나의 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다. 

이미 실력은 증명됐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184개 국가/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했다.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성장 서사를 시작한다. 이들만의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펼친다. 

제로베이스원이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꿈 꿔왔던 데뷔 날이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 오늘 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앨범이다. 청춘이 지닌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았다. 

이들만의 청춘을 이야기한다. 건욱은 "청춘이라 하면 아름답고, 찬란하고, 이겨내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청춘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빈은 "그늘이 있기 때문에 청춘이 더욱 반짝일 수 있지 않을까. 청춘에 있어서 저희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은 '인 블룸'(In Bloom)이다. 이 외에도 '백 투 제로베이스', '뉴 키즈 온 더 블록', '우주먼지', '아워 시즌', '올웨이즈' 등 총 6곡을 담았다. 

'인 불룸'은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의 메인 리프를 오마주했다. 덕분에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쿠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킨다. 

이날 '인 블룸'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청량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군무와 다양한 대형을 만들었다. 

청량함이 느껴졌다. 가사에는 "내 가장 눈부신 지금 너에게 줄게" 등 제로베이스원의 마음을 담았다. 포인트 안무는 씨앗에 물을 주고, 꽃을 피워내는 부분이다. 

멤버들은 "청량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노래다. 저희의 현재를 담았다. 들으시면 청량 바이브가 무엇인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인기는 이미 심상치 않다. 먼저, '유스 인더 셰이드'로 예약 판매 시작 단 6일 만에 7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역대 K팝 그룹 앨범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어 13일만에 무려 108만 장을 돌파했다.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 기록이다. 

역대 K팝 최고, 최고의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우고있는 상황. 벌써부터 '메가 루키'라는 수식어를 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빈은 "팬들의 사랑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태래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모두 돌려주고 싶다. 받은 사랑 만큼,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각오와 포부도 남달랐다. 하오는 "제배원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이 되고 싶다. 하나의 장르,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면서 K팝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 목표도 드러냈다. 규빈은 "가장 먼저 목표를 꼽는다면 음악 방송 1위다. 1위를 한다면 재미있는 앵콜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소중한 상인 것 같다. 그 영광스러운 상을 제베원 멤버들과 함께 받는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이제 막 꽃을 피웠다.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대를 뛰어넘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매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Mnet 데뷔쇼 '인 블룸'(In Bloom)으로 팬들을 만난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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