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국제학회 연이은 개최…컨벤션 최적지로 위상 굳건

이창재 2023. 7.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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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엑스코(대표이사 사장 이상길)가 연이은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컨벤션 행사의 최적지로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엑스코는 이어 충격파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제34차 국제 충격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hock Waves, 이하 ISSW34)'을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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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엑스코(대표이사 사장 이상길)가 연이은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컨벤션 행사의 최적지로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0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날 개막된 AI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 컨퍼런스(Robotics: Science and Systems, 이하 RSS 2023)가 참석자들의 호응속에 14일까지 열린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 5번째)이 RSS 2023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엑스코]

엑스코는 이어 충격파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제34차 국제 충격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hock Waves, 이하 ISSW34)'을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RSS 2023'은 2005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대륙을 이동하며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대구 개최는 아시아에서 최초다.

아마존 로보틱스, 도요타 연구소, XYZ로보틱스 등 세계적인 로봇분야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번 'RSS 2023'은 6일간 40개국 8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RSS 2023'은 로봇공학,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하는 시민 공개 강연도 진행하고 있어 AI와 로봇산업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RSS 2023' 행사는 로봇도시 대구에서 개최돼 의미가 있고, 대구시의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보탬이 돼 인재 양성과 R&D(연구개발)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오른쪽)이 RSS 2023 아마존 로보틱스 부스를 찾아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엑스코]

'ISSW34'는 공학, 의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충격파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다. 1957년 미국에서 시작된 'ISSW'는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ISSW34'에는 충격파와 그 응용 분야에 종사하는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총 25개국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4개의 기조강연과 13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동차, 항공우주, 화학 등 주요산업 기업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엑스코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물포럼, 2022년 세계가스총회, 2022년 시그라프 아시아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가 개최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입증됐다.

이번달 국제학술대회외에 오는 11월에는 20개국 1천여명이 참여하는 오세아니아 생리학회, 5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산업보건학회 등 국제행사들이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대구엑스코에는 대형 학회가 개최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됐다. 3층 컨벤션존에는 2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에 800인치 초대형 LED스크린이 설치돼 있고,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25호 회의실에 360인치 LED스크린이 설치됐다.

또한, 독립된 회의실 운영을 위한 소음방지 시설과 최신 와이파이 시설 등이 보강돼 있다. 2024년까지 동관 전시장 3층에는 중대형 회의실을 확충해 전시회와 컨벤션이 유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RSS 2023과 ISSW34 개최는 국제 회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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