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피셜' 큰 형이 먼저 발표해버린 오피셜, 또 물먹은 아스널에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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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엔 팀버(22)의 아스널 이적은 발표만 남았다.
한데 율리엔의 이적을 형이 먼저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맨유와 리버풀의 러브콜도 받았지만 아스널 이적으로 최종 결정했다.
큰 형의 '오피셜'에 '마침내 결정됐다', '또 다른 사람이 구단보다 먼저 선수를 발표하는군', '아스널이 모든 것에 대한 흥분을 빨아들이기 전 모두가 자신의 오피셜을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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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서 김성원 기자]율리엔 팀버(22)의 아스널 이적은 발표만 남았다.
그는 7일(이하 현지시각) 이적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아스널은 네덜란드 아약스에 3400만파운드(약 57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한데 율리엔의 이적을 형이 먼저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형인 셰미어는 9일 SNS를 통해 작별 파티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율리엔의 작별 파티. 런던 거리에서 만나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율리엔은 런던 연고의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율리엔은 5형제다. 그의 쌍둥이 형인 퀸턴은 중앙 미드필더로 폐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셋째 형인 딜란은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집안'이다. 셰미어는 가장 큰 형이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율리엔은 네덜란드 연령대별 거쳐 A매치 15경기를 소화한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다. 그는 1m79에도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다.
율리엔은 지난 시즌 아약스에선 에레디비지에 34경기를 포함해 47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맨유와 리버풀의 러브콜도 받았지만 아스널 이적으로 최종 결정했다.
아스널 팬도 환영했다. 그러나 구단의 느린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큰 형의 '오피셜'에 '마침내 결정됐다', '또 다른 사람이 구단보다 먼저 선수를 발표하는군', '아스널이 모든 것에 대한 흥분을 빨아들이기 전 모두가 자신의 오피셜을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푸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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