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천만원 쏜다…'고등학생∼대학원생 지원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이 대상 시상금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삼성그룹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시 특전도 주어진다.
10일 삼성전자는 학생들의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기존보다 두 배 상향한 4000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수상자는 상금뿐 아니라 공채지원 때에도 혜택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공채지원시 특전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이 대상 시상금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삼성그룹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시 특전도 주어진다.
주관사인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는 30주년을 기념, 유튜브 쇼츠 이벤트 진행과 함께 논문 제출자를 위한 온라인 멘토링도 신설했다.
대상 상금 증액…참여 독려
10일 삼성전자는 학생들의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기존보다 두 배 상향한 4000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상금에 부과되는 세금은 모두 삼성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수상자들은 4000만원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수상자는 상금뿐 아니라 공채지원 때에도 혜택이 있다. 삼성그룹은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경우,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준다. 작년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인재채용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했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참가 대상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학생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글로벌 학술 대회다.
1994년부터 작년까지 29년간 접수된 논문은 총 3만6558편이다. 연평균 1260편이 접수됐으며,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해 총 53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중 다수의 논문은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9월부터 초록 접수 시작
올해 초록 접수는 9월1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고교 분과는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는 10개 분야다.
SAIT는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위해 올해부터 '삼성휴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돕는다. 제출한 논문의 저작권과 특허 등은 모두 응모자에게 있다.
또 SAIT는 10월4일까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진행한다. 만 16세에서 만 34세의 국내 학교 재학생이 축하 쇼츠 영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기존 수상자의 참가 및 수상 소감을 쇼츠, 릴스 영상으로 올려 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원장)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밝혔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