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도 거스르는 함지훈, 비결은 훈련 또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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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함지훈(39)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적지 않은 나이의 함지훈과 4억 5000만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함지훈의 경쟁력만 생각한 것은 아니다.
팀 훈련을 지켜보던 조 감독은 "함지훈은 우리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하지만 가장 열심히 훈련한다. 함지훈이 저렇게 뛰는데 어린 선수들이 요령을 피울 수 있겠는가. 함지훈을 보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배울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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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기자] 현대모비스 함지훈(39)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다. 하지만 세월을 거스르며 여전히 빅맨으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을 더한 결과다.
함지훈은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0분 41초를 뛰며 7.2점 3.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과 체력안배 등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코트 위에선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 역시 적지 않은 나이의 함지훈과 4억 5000만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FA시장에서 김준일을 영입했다. 장재석, 김현민에 김준일까지 더했지만 여전히 함지훈의 존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도 “(함)지훈이가 해줄 역할이 있다. 노련하고 경기를 풀어주는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함지훈은 리그 최고참이다. 현대모비스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2007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지명을 받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양희종, 김영환, 윤호영 등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 동기 중 함지훈 홀로 뛰게 됐다. 함지훈은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는 만큼 계약했다고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함지훈의 경쟁력만 생각한 것은 아니다. 성실한 함지훈이 팀에 불어넣는 긍정적인 영향도 컸다. 팀 훈련을 지켜보던 조 감독은 “함지훈은 우리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하지만 가장 열심히 훈련한다. 함지훈이 저렇게 뛰는데 어린 선수들이 요령을 피울 수 있겠는가. 함지훈을 보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배울 것”이라고 칭찬했다.
훈련을 마치고 한숨 돌리던 함지훈은 “이제 조금만 뛰어도 힘들 나이”라고 웃으며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려면)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 뛰어야 한다”며 다시 이를 악물었다. 함지훈이 세월을 거스르며 코트를 줄곧 지키고 있는 비결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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