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할래?"…길거리 캐스팅인 척 접근, 여성 100명 성폭행한 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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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경찰이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약 10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60세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9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지명수배된 인물로, 지난 2015년에도 14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감옥에서 풀려났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2주간 방콕 쇼핑센터에 사복을 입은 여경을 투입, 연예계에서 일자리를 찾는 척 A씨에게 접근하도록 해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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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태국 방콕 경찰이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약 10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60세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9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지명수배된 인물로, 지난 2015년에도 14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는 주로 주말 쇼핑몰에서 복장도착자(이성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처럼 여성의 옷을 입고 연예계 종사자인 척 여성들에게 접근해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2주간 방콕 쇼핑센터에 사복을 입은 여경을 투입, 연예계에서 일자리를 찾는 척 A씨에게 접근하도록 해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1992부터 2009년까지 건설노동자, 트럭 운전자, 생산직 노동자, 경비원, 커튼 설치공 등으로 일하며 1~5개월 간격으로 직업을 바꿔오다가 2009년 한 연예계 종사자를 알게 된 후 모델 에이전트를 사칭해 범죄를 저질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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