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개최...지역민과 문화 소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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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년 만에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를 열어 지역민과 하나가 됐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에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들을 초청해 양질의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더욱 확대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지역민들과의 문화 소통을 다시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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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년 만에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를 열어 지역민과 하나가 됐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국내 최정상 힙합 가수 타이거JK·윤미래·비오(BE’O)·비비(BIBI)를 초청해 '2023 포스코 기업시민 콘서트 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테마의 공연과 강연 등을 펼쳐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고,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재개됐다.
광양제철소는 앞서 지난 6월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를 초청해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임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700여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오(BE’O), 비비(BIBI) 등 국내 주요 래퍼들이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대한민국 힙합계의 부흥을 가져오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가수들과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중인 신인 래퍼들의 조화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남녀노소 관객 모두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 역시 좌석형이 아닌 스탠딩 형식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떼창은 물론 아티스트의 안무에 맞춰 춤까지 출 수 있도록 해 어울림체육관이 마치 서울 대형 콘서트장의 분위기로 가득 뒤덮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즐기지 못한 문화생활에 굶주려 왔는데 이곳 광양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양질의 콘서트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시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춘 문화행사를 광양제철소가 직접 마련해 준 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에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들을 초청해 양질의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더욱 확대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지역민들과의 문화 소통을 다시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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