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가 만만한가' 케인에 역대 최고 이적료인 '1144억+@' 제시할 뮌헨 →토트넘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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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을 너무 만만히 보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44억 원)에 추가 옵션을 얹어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뮌헨은 7,000만 유로(약 1,001억 원)를 제안한 바 있다.
최근에 케인과 계속 연결되고 있는 뮌헨 역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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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을 너무 만만히 보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44억 원)에 추가 옵션을 얹어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제안도 거절당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뮌헨은 7,000만 유로(약 1,001억 원)를 제안한 바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강력한 슈팅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이 일품이다. 또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많은 도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3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게다가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다. 260골로 통산 1위에 있는 앨런 시어러의 뒤를 213골로 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부진한 사이, 홀로 제 역할을 했다. 팀은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케인은 리그 30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계속되는 본인의 활약에도 토트넘의 무관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결국 우승컵을 위해 올여름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최근에 케인과 계속 연결되고 있는 뮌헨 역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간절하다. 작년 여름 FC바르셀로나로 떠난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빈 자리를 메우고 싶어한다. 지난 시즌 뮌헨의 팀 내 최다 득점 선수는 17골을 넣은 세르주 그나브리다. 2021-22시즌 홀로 총 50골을 넣었던 레반도프스키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결국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 않다. 이유는 레비 회장이다. 평소 축구계에서 “짠돌이’로 잘 알려진 레비 회장은 1억 파운드(약 1,673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케인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를 적은 가격으로 내줄 리 없다. 뮌헨은 돈을 더 써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하다.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은 2019년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데 사용했던 8,000만 유로다.
뮌헨이 케인 영입에 제안한 금액만 봐도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절대 만만치 않은 레비 회장이다. 토트넘의 ‘짠돌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더욱 높은 금액을 제안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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