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빅맨 중 막내’ 하윤기, “농구의 길을 더 많이 알고 싶다”
손동환 2023. 7.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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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농구의 길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하윤기(204cm, C)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춘 빅맨이다.
하윤기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리그 최고의 빅맨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다들 농구의 길을 많이 알고 싶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빅맨 형들 모두 좋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장착하고 싶다"라며 선배 빅맨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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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은 농구의 길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하윤기(204cm, C)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춘 빅맨이다. 204cm의 키에 어마무시한 탄력과 가드 못지않은 기동력이 하윤기의 강점.
잠재력을 지닌 하윤기는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이원석(서울 삼성)이 1순위를 차지했다고 하나, 하윤기의 기량이 이원석보다 떨어진 건 아니었다. 1순위 자원으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KT에 입단한 하윤기는 KT의 약점이었던 ‘4번’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데뷔 시즌(2021~2022) 50경기 평균 21분 42초 동안 7.5점 4.7리바운드(공격 2.1)를 기록했다. 신인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경험치를 쌓은 하윤기는 기존의 장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슈팅 거리를 늘렸다. 프로 입성 후 두 번째 시즌(2022~2023) 때 경기당 15.3점 6.4리바운드(공격 2.6) 1.6어시스트로 일취월장했다. 올스타전 MVP와 기량발전상, 수비 5걸 모두 하윤기의 몫이었다.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하윤기는 “초반부터 시즌을 힘들게 치렀다. 그래도 6위에 올라가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해,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몸과 마음 모두 (시즌 종료 후에) 더 지친 것 같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가능성을 보여준 하윤기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태극 마크를 달 기회를 얻었다.
하윤기는 “예비 엔트리이기는 하지만,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자부심으로 삼아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하윤기의 국가대표 경력은 미천하다. 그러나 태극 마크는 여러모로 하윤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윤기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오세근(서울 SK)과 김종규(원주 DB) 등 베테랑 빅맨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하윤기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리그 최고의 빅맨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다들 농구의 길을 많이 알고 싶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빅맨 형들 모두 좋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장착하고 싶다”라며 선배 빅맨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설명했다.
또, 한국 남자농구는 세대 교체를 해내야 한다. 하윤기를 포함해, 1999년생인 이정현(전 데이원스포츠)과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양재민(일본 센다이 89ers) 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하윤기는 “(세대 교체를 생각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너무 많다. (세대 교체보다) 대표팀의 확실한 멤버로 거듭나는 게 먼저다.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웃음)”며 부족함을 언급했다. 당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하윤기(204cm, C)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춘 빅맨이다. 204cm의 키에 어마무시한 탄력과 가드 못지않은 기동력이 하윤기의 강점.
잠재력을 지닌 하윤기는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이원석(서울 삼성)이 1순위를 차지했다고 하나, 하윤기의 기량이 이원석보다 떨어진 건 아니었다. 1순위 자원으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KT에 입단한 하윤기는 KT의 약점이었던 ‘4번’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데뷔 시즌(2021~2022) 50경기 평균 21분 42초 동안 7.5점 4.7리바운드(공격 2.1)를 기록했다. 신인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경험치를 쌓은 하윤기는 기존의 장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슈팅 거리를 늘렸다. 프로 입성 후 두 번째 시즌(2022~2023) 때 경기당 15.3점 6.4리바운드(공격 2.6) 1.6어시스트로 일취월장했다. 올스타전 MVP와 기량발전상, 수비 5걸 모두 하윤기의 몫이었다.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하윤기는 “초반부터 시즌을 힘들게 치렀다. 그래도 6위에 올라가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해,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몸과 마음 모두 (시즌 종료 후에) 더 지친 것 같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가능성을 보여준 하윤기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태극 마크를 달 기회를 얻었다.
하윤기는 “예비 엔트리이기는 하지만,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자부심으로 삼아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하윤기의 국가대표 경력은 미천하다. 그러나 태극 마크는 여러모로 하윤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윤기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오세근(서울 SK)과 김종규(원주 DB) 등 베테랑 빅맨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하윤기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리그 최고의 빅맨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다들 농구의 길을 많이 알고 싶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빅맨 형들 모두 좋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장착하고 싶다”라며 선배 빅맨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설명했다.
또, 한국 남자농구는 세대 교체를 해내야 한다. 하윤기를 포함해, 1999년생인 이정현(전 데이원스포츠)과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양재민(일본 센다이 89ers) 등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하윤기는 “(세대 교체를 생각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너무 많다. (세대 교체보다) 대표팀의 확실한 멤버로 거듭나는 게 먼저다.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웃음)”며 부족함을 언급했다. 당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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