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찾은 이찬원, 뉴진스·지코 댄스 커버에 기타 연주까지 '매력발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이찬원이 전국투어 콘서트 '원 데이(ONE DAY)'의 천안 공연을 마쳤다.
이를 끝으로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원 데이'의 지역투어는 막을 내렸다. 현재 서울 앵콜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7월 8일과 9일 양일간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난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경쾌한 오프닝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을 선보였다.
이어 '대전 부르스' '낭만에 대하여'를 부드러운 감성으로 선보인 이찬원은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구수한 트로트 무대들을 꾸몄다.
또한 '시절 인연' '참 좋은 날'을 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등 아이돌 댄스 커버 무대도 완벽 소화했다. 이찬원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남다른 무대매너로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무대도 이어졌다. 그는 '편지'를 포함해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을 열창하며 능숙한 기타연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찬원은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컨셉과 선곡의 쉴 틈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진 엔딩 메들리 무대에서는 '처녀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를 선곡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일요일 공연에서는 '고장난 벽시계'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을 돌려다오' 세 곡을 추가 선곡하여 더욱 풍성한 메들리 무대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 대박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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