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박진호 "5호선 직결 불발시 모든 선출직 불출마"

김포시 국민의힘 시·도의원 "김포한강선 원안·환승없는 직결해야"

경기 김포시 국민의힘 시·도의원들과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 국민의힘 시·도의원들과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이 정부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직결노선 확정을 촉구했다. 홍철호·박진호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은 이 같은 결정이 안될 경우 "모든 선출직에 불출마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진호, 홍철호 김포시 갑·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선언문을 내고 "2019년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김포한강선이 아닌 검단우회노선(인천서구지역내 3개역 설치)으로 결정되면 이는 정부여당의 책임"이라며 "박진호·홍철호는 정부의 책임을 통감해 여당 정치인으로서 차기 총선은 물론 모든 선출직 공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국민의힘 시·도의원들도 이날 촉구 결의문을 통해 "김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 빨리 노선 결정이 이뤄지도록 정책 결정을 촉구한다"며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2019년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김포한강선 원안대로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한강선은 환승이 없는 직결노선이어야 한다"며 "인천시가 주장하는 김포검단노선(검단 3개 역)은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내놓은 결의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한편 대광위는 지난 5월부터 인천시·경기도·인천서구·김포시 및 교통전문가 참여하는 노선 결정 협의체를 운영하고, 노선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이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