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더 안전하게” 인천 중구, 신흥초 보행환경 대폭 개선

박주연 기자 2023. 7.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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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신흥초등학교 정문 앞 일대에 ‘고원식 횡단보도’ 등 차량 서행 유도시설을 설치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신흥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일대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흥초 정문과 답동 로얄맨션 사이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했다. 또 이 일대를 노란색 미끄럼방지 포장지로 도색해 ‘슬로우존’을 조성했다.

특히 구는 공사 과정에서 신흥초·중부경찰서 등의 의견을 들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 어린이 보호구역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는 물론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어 통학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한 통학 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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