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구원-KAIST, '양자대학원' 공동운영 업무협약

김양수 기자 2023. 7.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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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KAIST가 10일 KRISS 본원에서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국내 양자생태계 조성 및 양자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상위 수준의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하고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에 합의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양자대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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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협약체결,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맞손
공동 캠퍼스·교수진에 KRISS 연구비 지원, 양자생태계 조성에 총력
[대전=뉴시스] KRISS가 개발 중인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KAIST가 10일 KRISS 본원에서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국내 양자생태계 조성 및 양자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상위 수준의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하고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에 합의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양자대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공간과 시설을 공동 캠퍼스로 활용하며 KRISS 연구진·KAIST 교원이 학생을 공동 지도하고 물리·전자·정보 등 다학제 분야의 전공과목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RISS는 매년 양자대학원에 최대 10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3년마다 양기관이 운영결과를 고려해 최대 9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KRISS는 2000년대 초 양자기술연구소 설립 뒤 양자통신·양자센싱·양자컴퓨팅 등 양자분야 전반에 걸쳐 독보적 성과를 축적해왔다"면서 "이런 현장경험을 KAIST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접목해 양자 강국 실현을 위한 인적자원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와 교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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