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탈트넘' 무산될 듯…뮌헨 2차 오퍼도 거절, FA 위험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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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2차 영입 제안마저 거절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70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판매 불가 대상이지만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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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영입하겠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2차 영입 제안마저 거절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70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주 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60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1000만 파운드를 올려 토트넘을 설득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은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이번 여름 케인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판매 불가 대상이지만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해석했다.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승 열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케인은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지만, 동시에 우승을 향한 열망도 감추지 못했다. 2년 전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해 축구계를 뒤집어놓았다. 케인이 입단한 이후 토트넘은 우승이 없다. 프리시즌 우승이 전부. 게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무리하면서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마저 놓쳤다. 케인이 계약 만료 1년을 남겨두고 거취를 고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인 성적이다.
독일과 영국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과 접촉했고 구두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지난 7일 "케인이 런던 자택에서 투헬 감독과 비밀 회담을 가졌다"며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케인을 유혹했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에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이 자리에서 투헬 감독에게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 소식이 다니엘 레비 회장 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크다. 데일리미러는 "케인과 투헬 감독의 비밀회담에 레비 회장이 분노하고 있다"며 "레비 회장은 뮌헨에 피눈물을 흘리도록 할 것을 맹세했다"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은 케인에 대한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려서 제시한 금액보다 3000만 파운드 많은 금액이다. 케인을 붙잡고 시즌 중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다. 이 경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케인을 떠나보내야 한다. 레비 회장이 마음을 바꿔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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